이곳에 정착 한지도 어연 1년 하고도 5개월째 접어듭니다.
선원장 스님께 추석문안 인사 올리려고 전화 드렸는데 몇 마디 말씀 올리기도 전에 이미 나의 부족하고 발전없는 수행을 대번 파악 하시고 불대에 가입하라는 엄명을 내리셨습니다  대빵의(아고! 이눔의 입이 또) 엄명이시니 싫은 마음이 69%! But
정명거사님의 안내와 보살핌을 받으며
어찌어찌 온라인을 헤메어서 Zoom이란 문명에 입문, 드뎌 보현사 불대방에 도착했답니다.

그런데! 이게 뭔일입니까?
선원장스님의 법문과
법우님들 목소리를 들으니 나태 했었던
아니 둔해지고 있던
발심이 눈을 번쩍 뜨면서 가심이 쿵쿵!
콧물이 줄줄 기쁨이 온 몸을 감싸 안는 느낌!
역쉬 ~우리 보현사 대빵 (아고 또또!)
보현사 선원장 불대학장스님!
최고!!! 사랑합니다~~~
이제 ….
불대숙제 올리라는 학장스님의 엄명이
떨어졌으니 지는 어찌해야 합니까?
지식도 학식도 짧아서 법우님들과 같은
문자도 모르고 또 잘난척 하려고 박 터지게
암기해도 돌아서면 기억들은
허공으로 사라져 버리는 나이가 되었는데
이 난감함에 멍 때리고 있다가
아하!
그냥 내가 아는것, 내가 모르는것,있는 이대로!
와 이래 걱정을 했노?ㅎㅎㅎ

오늘은 수요일, 보현사 선방 도빈님들을 그리워하며 이 할매가 보현사 불대에 가입하게 된 상황을 도반님들과 나누고 싶어서
두서없는 난필 올려봅니다
도반님들 항상 행복하세요~~~
확철대오 견성성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