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7/'23. 무아법을 깨쳐 무아행을 하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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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흰구름 작성일24-01-05 15:17 조회4,90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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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오입도요문론頓悟入道要門論]*
- 대혜 종고
44, 일체처무심(一切處無心)
금강경에 이르기를 "보살이 무아법을 깨치고 무아행을 하는 사람이 참다운 보살이니라." 그리고
"가지지도 아니하고 버리지도 아니하여 영원히 생사를 끊어서 일체 처에 무심하면 곧 모든 부처님의 아들이다." 고 하니라.
또 열반경에 이르되 "여래는 일체 번뇌가 다해 무심을 증득하여 영원히 생사를 끊었다." 고 하니라.
이에 이제 내가(대혜종고) 게송을 지어 말하노라.
"나는 지금 뜻이 매우 좋아서
남이 욕할 때도 괴로움이 없고,
말없이 시비를 말하지 않으니
열반과 생사가 같은 길이로다,
내 집의 근본 종지를 사무쳐 알아
본래로 푸르고 검은 분별이 없으니
일체 망상의 분별은
세상 사람이 밝게 알지 못함임을 알지니라.
말세 범부에게 이르노니
마음 가운데 우거진 풀을 없애 버려라.
내가 지금 뜻이 크고 넓어서
말하지 않고 일 없어 마음이 편안하니
조용하여 자재해탈이라.
동서 어디를 가도 쉬워 어렵지 않도다.
종일토록 말없이 적막하여
생각 생각에 이치를 향해 생각해 보니
자연히 소요하여 도를 보아
생사와 결정코 상관치 않도다.
내가 지금 뜻이 몹시 기특하니
세간사의 침해와 속임을 향하지 않음이라.
영화는 모두 헛된 속임수니
해진 옷 거친 음식으로 굶주림을 채우도다.
길에서 세상 사람을 만나 말하기를 게을리 하니
세상 사람들은 모두 나를 바보라 하네.
비록 겉으로는 질린 듯 암둔해 보이나
마음 가운데는 밝기가 유리 같아서
라후라의 밀행에 묵묵히 계합하니
너희 범부들이 알 바 아니로다.
내 너희들이 참 해탈의 이치를
알지 못할까 두려워서
거듭 너희들에게 말해 보이노라.
- 대혜 종고
44, 일체처무심(一切處無心)
금강경에 이르기를 "보살이 무아법을 깨치고 무아행을 하는 사람이 참다운 보살이니라." 그리고
"가지지도 아니하고 버리지도 아니하여 영원히 생사를 끊어서 일체 처에 무심하면 곧 모든 부처님의 아들이다." 고 하니라.
또 열반경에 이르되 "여래는 일체 번뇌가 다해 무심을 증득하여 영원히 생사를 끊었다." 고 하니라.
이에 이제 내가(대혜종고) 게송을 지어 말하노라.
"나는 지금 뜻이 매우 좋아서
남이 욕할 때도 괴로움이 없고,
말없이 시비를 말하지 않으니
열반과 생사가 같은 길이로다,
내 집의 근본 종지를 사무쳐 알아
본래로 푸르고 검은 분별이 없으니
일체 망상의 분별은
세상 사람이 밝게 알지 못함임을 알지니라.
말세 범부에게 이르노니
마음 가운데 우거진 풀을 없애 버려라.
내가 지금 뜻이 크고 넓어서
말하지 않고 일 없어 마음이 편안하니
조용하여 자재해탈이라.
동서 어디를 가도 쉬워 어렵지 않도다.
종일토록 말없이 적막하여
생각 생각에 이치를 향해 생각해 보니
자연히 소요하여 도를 보아
생사와 결정코 상관치 않도다.
내가 지금 뜻이 몹시 기특하니
세간사의 침해와 속임을 향하지 않음이라.
영화는 모두 헛된 속임수니
해진 옷 거친 음식으로 굶주림을 채우도다.
길에서 세상 사람을 만나 말하기를 게을리 하니
세상 사람들은 모두 나를 바보라 하네.
비록 겉으로는 질린 듯 암둔해 보이나
마음 가운데는 밝기가 유리 같아서
라후라의 밀행에 묵묵히 계합하니
너희 범부들이 알 바 아니로다.
내 너희들이 참 해탈의 이치를
알지 못할까 두려워서
거듭 너희들에게 말해 보이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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